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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일 듯 말 듯 카페- 매기의 추억

늘짝이 2022. 2. 8. 23:18

보일 듯 말 듯 카페- 매기의 추억

 

한림읍 해안도로를 달리다 한 모퉁이에 있는 카페 매기의 추억

 

처음엔 모르고 지나쳤고,

그 다음엔 눈에 기억하며 지나쳤고,

또, 

그다음엔 창가에 앉아 차 마시는

사람들을 보며 지나쳤고,

지난번엔,

애월부터 걸어오다 

다음에 와야지 하며

지나쳤던 곳.

 

 

그 곳을 오늘 간만에 날씨가 너~~~무 좋아 달려갔다.

 

카페가 된 돌담집.

그 안은 돌담집과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꾸밈.

 

 

다양한 드립커피들과 티종류, 디저트케잌이 있으며 친절하신 부부가 운영하신다.

원두도 팔고, 작은 소품도 파는데 가지런하게 진열한 것들이 정겹기까지 했다.

 

 커피 참 맛있게 맛셨다.

딱 커피 고플 시간에

가서 그랬나...^^

 

몇 번의 드라마 촬영도

있던 곳이었네.

 

드라마 대본 첨봤다.

 

 

커피 마시고 나오다 보니

헉!!!

 

햇볕이 너무 좋은 걸

나만 느낀게 아니었군.

 

고양이 한 마리.

고양이 두 마리.

고양이 세 마리.

고양이 네 마리....에

사진에 등장하지 않은 곳에

고양이가 또 있었다. 

 

음...역시 제주야.

제주엔 고양이 진짜 많다.

대부분 길냥이들....너무 자유롭게 다닌다.

강아지들도 집이 있지만 혼자 다니다 해가 질 무렵엔 집으로 돌아간다.

근데 대부분 순~~ 해서 

강아지를 무서워하는 나도 호흡 크게 하고 다닐만 하다.

 

꼭 가보고 싶었던 카페를 모처럼 좋았던 날에 다녀오니 좋다. 참 좋았다.

 

 

[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595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