크리스마스 박물관을 가다. 12월의 서울은 길가마다 화려한 전구들의 불빛으로 그 화려함이 황홀함으로 넘어가는데, 여기 제주는 아무리 돌아다녀도 서울만큼 화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. 큰 건물들 정도만 내부에 화려한 트리 장식을 했을 뿐, 서울처럼 나무에 전구를 달아 길가 전체가 반짝거리는 그런 화려함은 없는 것 같다. 덕분에 캐롤송도.... 음...어딘가는 울리고 있으려나... 그나마, 여기 이곳. 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박물관에 오니 진짜 그나마! 크리스마스구나~~~!!! 라고 강력히 느낄 수 있었다. 단! 사람들이 너무 많아 건물이나 매장에 가까이 가는 것이 조심스러워 이번 사진은 몇 장 찍질 못했다. 이곳을 와 보니 몇년 전, 캐나다 쾌백에 있는 크리스마스 가게가 생각났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