깊고도 넓은 생각속으로 - 전이수갤러리 오랫동안 마음에 둔 곳에 다녀왔다. '전이수갤러리' 영재발굴단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(그 당시) 9살 작가는 나이로만 보는 '꼬마'가 아니었다. 그 작가는 그때도 깊었고, 그때도 넓었다. 그래서 나는 그 9살 아이를 '작가'라고 부를 수 있다. 지금은 정말 더 깊고 넓어진 자신의 세상을 만든 '작가'다. '걸어가는 늑대들-전이수갤러리'는 함덕해수욕장 앞에 있다. 오전은 아이와 함께 관람할 수 있고, 오후는 조용한 관람을 하는 시스템이며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기다리지 않는 팁이다. 아주 화창한 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푸른 하늘 아래 화사한 함덕 바다를 한 동안 보고 난 후 갤러리로 향했다. 전이수갤러리의 큰 제목은 '걸어가는 늑대들'이다. 갤러리 담벼락에 전이수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