크리스마스 박물관을 가다.
12월의 서울은 길가마다
화려한 전구들의 불빛으로
그 화려함이 황홀함으로 넘어가는데,
여기 제주는 아무리 돌아다녀도
서울만큼 화려한
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만한 곳이
없는 것 같다.
큰 건물들 정도만 내부에
화려한 트리 장식을 했을 뿐,
서울처럼
나무에 전구를 달아 길가 전체가 반짝거리는
그런 화려함은 없는 것 같다.
덕분에 캐롤송도....
음...어딘가는 울리고 있으려나...
그나마, 여기 이곳.
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박물관에 오니
진짜 그나마!
크리스마스구나~~~!!! 라고 강력히 느낄 수 있었다.
단! 사람들이 너무 많아 건물이나 매장에 가까이 가는 것이 조심스러워 이번 사진은 몇 장 찍질 못했다.
이곳을 와 보니 몇년 전, 캐나다 쾌백에 있는 크리스마스 가게가 생각났다.
드라마 도깨비에 나왔던 그 크리스마스 가게. 음...좋았는데. 거기.
그래도, 뭔가 기쁜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여기서 느낄 수 있어 좋았다.
건물 1층들은 대부분
와인, 뱅쇼, 예쁜 소품, 모자, 옷 등을 팔았고,
크리스마스 장식품을 파는 곳은
들어오는 요 사진 입구 건물이 제일 많았다.
거긴 2층에 방마다 귀한 전시품들이 가득해...
난 좀 조심스러웠네.
여긴 아무래도 늦은 오후부터 밤에 방문해야
제맛인 듯.
단!! 주차는...아오... 너므 복잡해서
아예 들어서는 입구에 대고
걸어오는 것도
나쁘지 않을 듯.
아이들과 한번은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다.
그냥 행복해지는 시간일테니...^^
[서귀포시 안덕면 평화로 654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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