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난감인줄~
제주아이: 선생님, 여기 와봐요.
육지교사: 왜?
제주아이: 이거 너무 진짜같아요.
육지교사: 뭔데??
아~~ 잠시만
파리채를 가져왔다.
육지교사: 조용히, 움직이지마!
제주아이: 흡 (숨을 들이켜고 입을 막는다) --> 뭐 그닥 입까지 막을 일을 아니었는데 너무 말을 잘 들어주네.
찰싹!
육지교사: 잡았다!
제주아이: 파리예요?
육지교사: 응, 엄청 큰 파리네.
제주아이: 난 장난감인줄 알았네.
제주 파리는 정말 컸다.
그래서 제주아이는 요즘 한창 활동중인 곤충교구 중 하나인줄 알았나보다.
이번에 알았다.
보육실에 왜 파리채가 있는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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