늘짝이 여행 일기

불멍하기 좋은 플레이네이쳐

늘짝이 2022. 1. 2. 13:22

불멍하기 좋은 플레이네이쳐

 

2022년 새해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생각하다 제주시로 출발하였다.

도착지는 용담해안로.

해안도로를 엄청 좋아하는 나로써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.

파란 하늘, 따스한 날씨, 잔잔한 파도... 걷기 딱 좋은 날씨로 인해 몇 시간을 내내

걷는 동안 마음은 더 없이 좋았다.

 

해안로에 도착해 제일 먼저 한 일은

내가 사랑하는 요 덤블러에

커피를 담는 일.

너무 귀한 분들이 선물해 주신

이 덤블러에 커피를 담아 출발!!

 

차를 타고 많이 지나다녔지만, 

역시 길은 걸었을 때 비로소

만나는 것들이 더 많다는 것을

다시 느끼는 시간이었다.

 

그렇게 한 참을 걷고 난 후

노을해변을 거쳐 간 곳이 플레이네이쳐.

평소 저기는 뭔지? 차가 들락거리는거 보니

뭔가 있긴한가보네...

(절대 검색은 하지 않고 추측만...^^;)

 

그러다 드디어 플레이네이쳐가

어떤 곳인지 알게 되었다.

오호~!! 불멍을 할 수 있다고???

 

 

 

새해 첫 시작으로 좋은데? 

이 곳은 주간, 야간으로 입장료가 다르다.

뭐...개인적으로는 야간에 입장하는 것이 더 나은 듯.

다만!

입장료가 9,500원에 불멍 패키지는 추가요금이라 비싼 듯.

불멍하러오는 사람들에겐 입장료 할인이 있음 좋을텐데...

 

암튼, 패키지 32,000원(이건 솔직히 만족, 아까운 생각 없었음)까지 내고 들어갔다.

뭐~ 크게 막 와)))))))) 하진 않았지만 불멍은 인정!

이것 저것 나름 본게 많아 그런지 입장료 내고 보긴...쫌...

 

조명이 들어와야 예쁘니까 밤에 오는 것을 추천함~!!

 

전망대는 올라가면 인생샷

남길 수 있는 것 같아

꼭 들러보시길 추천한다.

나는 마침 통화중이라

사진만 남겨왔다.

 

한바퀴 돌았지만

크게 눈을 자극하는 것들은 없어

바로 불멍할 수 있도록 부타드렸더니 엄청

친절하게 도와주셨다.

 

 

불이 순식간에 화르르르~~~~

흑돼지 꼬치도 괜찮았고, 특히 어묵이 맛있었다.

음....마시멜로우는 개인적으로 난 1개가 딱인듯.

이걸 3개나 먹고 어찌나 울렁울렁했던지...

그리고, 매점에서 따로 파는 소시지와 쥐포도 좋았다.

친절한 안내와 지원, 그리고

넉넉한 장작 덕분에 한~~~~ 참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.

 

 

[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1836 -제주조각공원]

가끔 캠핑기분 내고 싶을 때 가야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