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멍하기 좋은 플레이네이쳐
2022년 새해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생각하다 제주시로 출발하였다.
도착지는 용담해안로.
해안도로를 엄청 좋아하는 나로써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.
파란 하늘, 따스한 날씨, 잔잔한 파도... 걷기 딱 좋은 날씨로 인해 몇 시간을 내내
걷는 동안 마음은 더 없이 좋았다.
해안로에 도착해 제일 먼저 한 일은
내가 사랑하는 요 덤블러에
커피를 담는 일.
너무 귀한 분들이 선물해 주신
이 덤블러에 커피를 담아 출발!!
차를 타고 많이 지나다녔지만,
역시 길은 걸었을 때 비로소
만나는 것들이 더 많다는 것을
다시 느끼는 시간이었다.
그렇게 한 참을 걷고 난 후
노을해변을 거쳐 간 곳이 플레이네이쳐.
평소 저기는 뭔지? 차가 들락거리는거 보니
뭔가 있긴한가보네...
(절대 검색은 하지 않고 추측만...^^;)
그러다 드디어 플레이네이쳐가
어떤 곳인지 알게 되었다.
오호~!! 불멍을 할 수 있다고???
새해 첫 시작으로 좋은데?
이 곳은 주간, 야간으로 입장료가 다르다.
뭐...개인적으로는 야간에 입장하는 것이 더 나은 듯.
다만!
입장료가 9,500원에 불멍 패키지는 추가요금이라 비싼 듯.
불멍하러오는 사람들에겐 입장료 할인이 있음 좋을텐데...
암튼, 패키지 32,000원(이건 솔직히 만족, 아까운 생각 없었음)까지 내고 들어갔다.
뭐~ 크게 막 와)))))))) 하진 않았지만 불멍은 인정!
이것 저것 나름 본게 많아 그런지 입장료 내고 보긴...쫌...
조명이 들어와야 예쁘니까 밤에 오는 것을 추천함~!!
전망대는 올라가면 인생샷
남길 수 있는 것 같아
꼭 들러보시길 추천한다.
나는 마침 통화중이라
사진만 남겨왔다.
한바퀴 돌았지만
크게 눈을 자극하는 것들은 없어
바로 불멍할 수 있도록 부타드렸더니 엄청
친절하게 도와주셨다.
불이 순식간에 화르르르~~~~
흑돼지 꼬치도 괜찮았고, 특히 어묵이 맛있었다.
음....마시멜로우는 개인적으로 난 1개가 딱인듯.
이걸 3개나 먹고 어찌나 울렁울렁했던지...
그리고, 매점에서 따로 파는 소시지와 쥐포도 좋았다.
친절한 안내와 지원, 그리고
넉넉한 장작 덕분에 한~~~~ 참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.
가끔 캠핑기분 내고 싶을 때 가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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