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내가 제주에서 본 첫 눈...아니 진눈깨비...아니 싸라기눈..아무튼...
그 눈과 강풍이 불던 이런 날 외출...ㅎㅎㅎ 평소 눈독 들이고 있던 카페 go~ go~
아무도 없어 좋았다.
옹기 종기 테마가 있어 좋았다.
무엇보다 친절해서 참 좋았다.
강아지가 먹이를 보면 킁킁거리며 몸이 먼저 반응하듯,
차 한잔을 마시기 위한 절차를진행하기엔 내 몸이 너무 앞섰다.
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...
방문 확인, 방역패스 확인, 커피 주문에 결재까지 끝을 내고서야 먹이를 위해 주인의 손에서 놓여진 강아지처럼
눈이 반짝** 반짝**, 손가락은 찰칵, 찰칵, 찰칵칵칵~~~
드립커피 한잔 주문에
따스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 한 잔과 아이스로 마실 수 있는 커피 한 잔이 함께 나와
세심한 주인장님의 배려와 센스가 돋보였다. (친절한 설명에 황홀 @.@)
책을 가져가도 좋고,
혼자 가도 좋지만 무엇보다, 좋은 사람들과 다시 가고 싶은 카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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